인도 꼴까타 맛집

길거리노점 짜이


꼴까타 서더스트릿에서 스튜어트레인으로 빠지는 골목에 위치한 짜이집. 

눈에 딱 들어오는 위치라서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정표 노릇을 하는 짜이파는 노점이다. 정말 기대많이 했던 토기잔에 마시는 짜이~ 짜이(Chai)는 인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미친듯이 그리워하는 음료다. 인도인들은 하루의 시작을 짜이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벽녁부터 짜이를 준비하는 상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마살라 짜이라고도 부르는데, 생강이나 시나몬을 같이 넣어 끓여서 맛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꼴까타에 머무는 5일간 지나다니면서 계속 지켜본 결과 상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시간대마다 계속 바뀐다. 누가 진짜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처음 맛본 이곳의 짜이는 어린아이가 만들고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던 인기있는 짜이집. 특히 경찰아저씨들이 짜이마시고 있는걸 많이 봤다.





짜이 한잔 가격은 5~10루피. 

이곳은 벽에 가격이 붙어있는데, 가끔 다른 곳은 분명 5루피일텐데 10루피를 주면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곳들이 있다.





플라스틱 잔에 주는 경우가 많지만, 꼴까타의 짜이는 이렇게 일회용 토기그릇에 나온다. 

짜이한잔 마시고나서 바닥에 던져 깨뜨리면 된다. 처음마실때 사진찍겠다고 토기그릇 들고 움직이다가 너무 뜨거워서 반쯤 쏟았다. "아 뜨거~~"이러면서 잔을 들고 움직이니까 옆에서 짜이마시며 계시던 경찰아저씨들이 아빠미소 지으면서 날 구경했다. 마시고서, 신나게 바닥에 던져서 깨뜨리는것도 구경하신다. 짜이잔 깨드리는 희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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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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