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까타 말리끄가트 꽃시장

Mallick Ghat Flower Market


비비디박에서 걸어서 도보이동이 가능한 것 같아서 느긋하게 구경할겸 다녀오기로 했다. 꼴까타에서 바라나시로 이동하는 경우 후글리강 건너편에 있는 하우라역에 가게된다는데, 나는 실다역에서 다즐링으로 가기위해 이동해서 가볼일이 없었다. 그래서 비비디박에 온김에 구경을 하려고 왔는데, 사람들이 워낙 바글거려서 정신이 없던곳 중 하나였다.





시장에 가는길에 이렇게 꽃을 판다. 인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데 이름을 모른다.





주렁주렁...





사람들따라 쫄래쫄래 걷다보니 하우라철교가 나온다. 후글리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2개뿐인데, 하나는 자동차전용 다리이고 하우라철교는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건너는 커다란 다리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다니는 곳. 다리까지 건널필요는 없고... 하면서 둘러보니 다리 밑으로 꽃시장이 보인다.





오- 저기가 말리끄가트 꽃시장이구나. 





이렇게 현지인들도 꽃시장을 내려다보며 구경한다.

내려가려면 더 가서 계단을 따라 갈 수 있지만, 왠지 내려가도 꽃파는 풍경만 계속 이어질것 같아서 멀찍히 보는걸로 대신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여행은 안전이 제일 중요한 법이니까.






저 주황색 꽃이 궁금해서 이름을 한참이나 찾았는데도 알 수 없었다. 나중에 알게되면 내용을 추가해 넣어야겠다.





돌아가는길에 버스를 타게 되었다. 에스펄레네이드간다는 버스 아무거나 올라탔다.


꼴까타 시내버스 비비디박 - 에스펄레네이드 6루피 (2014.11.10기준)





커다란 보따리를 이고지고 오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재미있는건 서로 짐을 실어주고, 도와주고 그런다는거다. 아저씨들은 나를 구경하고, 나는 아저씨들을 구경하고. 생각해보면 꼴까타는 물론이고 인도 여자들이 혼자돌아다니는 걸 보기 정말 힘들다.






에스펄레네이드에서 서더스트리트로 돌아가는와중에 보게된 안내판. 오늘부터 꼴까타필름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벌써 20회를 맞이했다고 하네. 그래서 뉴마켓 주변에 영화관들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양이었다. 나중에 이와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다즐링에서 만났던 여행객들이 꼴까타에가서 사진이 찍혔는데, 인도 신문 1면에 소개가 되었다. 꼴까타 필름페스티벌을 관람중인 외국인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호텔 주인이 신문보고 알려줬다고 한다. 참 별일 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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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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