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즐링 길거리노점
다즐링역 주변에서 먹었던 것들
chai, orange, india cookie bourbon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다즐링역 토이트레인을 타기위해 아침일찍 다즐링역을 찾아갔는데, 기차티켓은 9시부터 판매하고 기차시간은 10시 10분이라는걸 알았다.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했구나. 토이트레인 조이라이드만 알고 있었는데, 굼까지 가는 일반기차가 있다고해서 저렴하게 이용을 하기로 했다. 기차시간 기다리면서 다즐링역주변 탐색-
인도에서의 아침은 짜이로 시작한다!
다즐링역주변에도 짜이를 판매하는 노점이 많았다. 말이 노점이지 이렇게 가져다놓고 팔면 그만.
다즐링역앞 짜이 한잔은 7루피.
이렇게 컵에 주시는 모닝 짜이 한잔-
I언니가 바라나시에서 만난 여행객이 주고갔다는 검정잠바를 내가 받게 되었다. "제발 저한테 버려주세요.ㅠㅠ" 하고 얻어온 잠바는 앞으로 2달동안 인도여행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겨울 인도여행은 꼭 패딩입고 가시길... 엄청 춥다. 바람막이 하나 들고 갔다가 얼어죽을뻔. 언니 덕분에 따숩게 입고 다녔어요. 근데 재미있는건 검정잠바의 원래 주인은 여자분이셨다고. 여자 > 남자 > 여자 > 여자 그리고... 아우랑가바드 유스호스텔에 두고 나와서 검정잠바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
짜이 아저씨 팔고나서 수첩에 판매한걸 기록하셨다.
뒤에어 I언니는 이발소 풍경을 찍고 있네. 아침부터 수염정리하러 오신 현지인아저씨들 구경중.
짜이와 함께 쿠키먹는다며 가방에 챙겨온 과자를 꺼냈다. Tasty treat choco chip cookies MRP 38
짜이한잔과 쿠키는 빼놓을 수 없는 인도의 먹거리!!
여기도 짜이 마시는 현지인분들. 확실히 다즐링은 다른 인도와 다르게 분위기는 좀 다르다.
인도에서 처음먹는 오렌지
인도의 겨울철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바나나와 오렌지! 가장 흔한 과일이라고 한다. 바나나이외엔 다른 과일을 먹어보지 못했던터라 H오빠가 오렌지 구입하시는거 보고 깜짝 놀랐다. '이거 먹어도 되는거에요?'라 물었더니 맛있다고하시며 하나 나눠주셨다. 오렌지 가격은 크기와 갯수에 따라 다르긴한데, 20루피주고 산거면 싸게 산거였다. 간혹 델리 빠하르간즈에서는 6개에 200루피에 팔기도한다니 사기 조심.
다즐링역앞 오렌지 6개 20루피 (2014.11.15기준)
근데 인도 오렌지는... 저 쪼그만거 하나에도 씨가 너무 많이 들어있다. 먹기 불편해.
기차티켓을 겨우 구입하고, 10시 10분에 온다는 토이트레인 기차 기다리는중. 다즐링역 매점에서 파는 과자를 먹었다.
인도의 국민과자 Parle G. 통밀과자인데 짜이와 기가막힌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가격도 저렴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배고파하는 길멍이들있으면 던져주곤했는데... 이 과자도 안먹는 고급스러운 입맛을 가진 길멍이들도 있으니 반응 봐가면서 던져주어야한다. 디우에 해변가에서 개들한테 이 과자던져주다가 현지인한테 혼난적도 있다. 주지말란다...;;
다즐링을 먼저 떠난 N군이 강력추천한 과자. Bourbon(버번). 과자사이에 초코크림이 들어가있고, 설탕알갱이가 붙어있다. 이 과자도 종류가 워낙많아서 맛이 다 다른데 주황색껍데기인 이 과자는 제법 맛있었다. 앞으로 포스팅에서 버번 여러종류가 들장할 예정이다. 이것도 먹을만한 인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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