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4일 목요일 날씨 맑음
└세인트제임스파크(St.James Park) 2011.07.14 photo by.silverly
AM. 11:15 따사로운 햇살과 여유를 즐기는 유러피안.
세인트제임스파크. 처음 찾는 유럽의 공원이다. 정말 눈뜨고는 바라볼 수 없는 햇살에도 불구하고 다들 잔디에 벌러덩 누워서 여유를 느낀다. 내가 게임 심즈를 하면서 느껴왔던 공원이 바로 현실에서 펼쳐진다. 공원에서 누리는 편안함과 여유로움. 버킹엄궁전으로 가는 내내 펼쳐져있는 제임스파크공원은 영국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손꼽히는 명소랜다. 찰스 황태자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공원이라는 후문이 있다. 저기 저 의자는 유료로 대여하는듯 싶다.
선글라스 없이는 눈부셔서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데 여기 사람들은 저리 발랑 누워서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이 문화의 차이는 어쩌나. 정말 여유로워 보인다.
세인트제임스파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새떼. -_-; 정말 새와 함께하는 곳이다.
공원 한가운데에 호수가 펼쳐져있고 여기에 둥둥 떠다니는 깃털들. 조류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면 호수쪽으로는 다가가지 말자.
새 종류도 여러가지이지만 비둘기가 80%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 새들은 무섭다.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것. 런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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