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4일 목요일 날씨 맑음







AM 12:30  웨스터민스터역 바로 앞에서 빅벤을 바라보다.
호스가즈에서 Whitehall Parliament St.를 따라서 걸어내려오면 웨스터민스터역의 표시인 언더그라운드가 보인다. 그리고 영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빅밴이 그 위용을 자랑하며 나타난다. 짜쟌-
히드로공항 도착할때에도 못본 그 빅밴을 우러러 바라봐야 볼 수 있다니...!!
이곳도 영국의 랜드마크 답게 관광객들로 득실거린다. 빅밴(big ben)은 국회의사당 끝 부분에 붙어 있는 시계탑을 말하는데 동화 '피터팬'에 자주등장하는 시계탑이 바로 이 빅밴이라고. 하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영국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런던브릿지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게 바로 빅밴. 가까이서 보기엔 이걸 우러러 봐야해서 목이 아팠다. 빅밴과 사진을 찍으려고 주위를 뱅뱅 돌면서 원하는 위치를 찾곤 했는데... 역시 큰 건물은 멀리서 찍어야 다 나오니...ㅠㅠ






빅밴을 바라보는 쪽으로 건너와서 웨스터민스터사원으로 가기로했다. 이곳은 올해 4월 29일.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불리는 Royal Wedding이 열렸던 장소로 가는길에 무지개색 깃발이 눈에 띈다. 책에서보니 Rainbow flag는 동성애를 상징하는 깃발이었으나 요즘엔 평화의 의미로 많이 쓴다고 하더라.

Rainbow flag : http://blog.naver.com/nurichangcom/50118128530







윌리엄왕자와 케이트미들턴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가 바로 웨스터민스터사원(Westminster abbey)
성공회의 성당으로 천년의 넘는 시간동안 40며으이 영국 왕이 대관식을 올린 장소이다. 왕실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이곳에 이루어지는것.  





웨스터민스터사원 내부는 사진 촬영 할 수 없고... 여긴 사원옆에 있는 조그마한 성당이다.






웨스터민스터사원 입장요금
여행책은 최신개정판을 들고가야한다. 분명 책에선 입장료 15파운드라고 했으나 금새 가격이 올랐나보다. 성인은 16파운드인데... 내 국제학생증을 분실하는 바람에 난 성인요금을 내야했다. 첫번째 국제학생증으로 인한 손해다. 아놔미쳐. 학생은 13파운드에 입장할 수 있다. 줄이 긴것처럼 보이나 금새 입장하므로 기다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다.

관람 웨스터민스터 사원 입장료  £            16.00          27,276




입장하기전 성당 외부 인테리어를 보는데, 내부도 저런 느낌이다. 안에 들어가면 석관이 놓여져있고 손을 모은 역대 왕들의 석상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었다.






나의 16파운드 으헝헝.







내부 관람을 하는데, 아쉽게도 오디오가이드는 한국어가 없다. 다른 관광객들은 오디오가이드 들고 구경하는데 한국인들은 물끄러미 석관만 바라본다. 영어라도 잘했다면... 다행이 한국어 안내책자는 준비되어있지만 만족스러운 정보는 주지 않는다.
로얄웨딩을 기념하여 웨스터민스터사원안에 사진전이 펼쳐져있다. 결혼식 장면을 전시해 놓았는데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이다.




그 크기도 꽤나 커서 사람들이 지쳤는지 앉아있다. 나도 지쳤다.
같이 있던 S언니가 화장실 가고싶다고 했는데, 이때부터 유료화장실을 맛봤다.
사원안에는 화장실을 발견할 수 없어서 웨스터민스터역까지 가니 역안에 유료화장실이 있다.
0.50파운드다. 비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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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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