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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파고다 (포카라 샨티스투파 / Peace Pagoda)
초레파탄쪽에서 1시간가량 걸어서 올라온 피스파고다. 일본 불교 종파중에 하나인 일련정종에서 세운 사찰과 불탑이다. 사찰은 사진촬영금지라 하기에 새하얀 불탑인 피스파고다를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다. 이곳의 다른 애칭은 샨티스투파인데 평화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 '샨티'를 내세워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탑이다. 세계 각국 목 좋은 곳에 샨티스투파를 세웠다고 하는데, 내가 이번여행에서 보게된 샨티스투파는 인도 다즐링, 네팔 포카라, 룸비니 그리고 인도 라즈기르에서 였다.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단연 포카라의 피스파고다라 할 수 있다.
아래로는 페와호수 그리고 사랑코트 건너에 넓게 펼쳐진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다.
하도 점핑샷을 찍어댔는지, 점핑 금지 간판이 붙어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피스파고다 앞에 잔디엔 햇빛을 쬐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피스파고다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네팔에서 유명한 분 동상인것 같은데, 이름을 어디 적어뒀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알 수 없다.
피스파고다의 4면엔 불상이 놓여져있다. 하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나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모습. 또 하나는 열반에 드신 모습 그리고 하는 좌상이다. 불교 성지순례까지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싶은데 어설프게 남기는건 아닌것 같아서 나중에 공부를 좀 더 하고 기록해둬야겠다.
햇빛이 워낙 뜨거워서 그늘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피스파고다 위가 마침 그늘진 곳이 있어서 쉬어가기로 했다. 파고다 위에 올라와서 바라보는 포카라의 풍경이 일품이다. 구름만 없었어도 더욱 선명하게 보였을텐데...
바라히사원으로 가는 선착장 주변을 카메라 줌을 땅겨서 찍었다.
인도 다즐링에서 만들었던 팔찌를 인증한다며 찰칵. 내 블로그 필명인 Silverly가 쓰여져있다.
그늘진 곳에 서서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더니, 인도인 가족들이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도사람들이랑 사진을 찍어본적이 별로 없어서 막 어색해 하고 있는데, 포카라로 여행오셨다면서 나와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어린아이와 함께한 가족이라 흥쾌히 같이 사진찍기로 했다. 주변에 서양인들도 많은데, 유독 동양인에 대해 호기심이 더 많은것 같았다.
한참을 쉬다가 다시 돌아가려니 멀게 느껴지는구만...
트래킹을 마치고 포카라에서 쉬더라도, 피스파고다와 사랑코트 만큼은 꼭 다녀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렇게 멋진 설산을 바라볼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지! 단, 여자혼자 걸어올라가는건 추천하지 않는 바이다. 나는 운이 좋게 안전하게 올라왔지만 조심해서 나쁠게 없으니 동행이랑 안전하게 방문 할 것!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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