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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 사원 구경 _ 인도,태국 / 룸비니뮤지엄





이어지는 남방불교 사원구경. 캄보디아사원을 나오다가 인도에서 온 초등학생 단체 순례객을 만났다.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이 철철 넘쳐서 지나가는 나를 대놓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댄다. 외국인을 보기 힘든 지역에서 온 학생들 같았다. 사원구경은 안하고, 내가 지나다니는것만 쳐다봐서 나름 방해가 될까봐 서둘러서 이동하는데... 인도사원과 태국사원 이동이 겹치면서 계속 몰카를 당했다. 연예인들이 파파라치 당하는 기분이 이런걸까? 표정관리가 안되서 한참을 뚱하게 있던것 같다. 암튼 우여곡절끝에 그 단체순례객들보다 먼저 인도사원에 도착했다.







인도 사원



인도 인구중에 1%가 채 안되는 불교인들만 남아서 인도 내에서 불교 사원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없기때문에(불교성지를 제외하고), 룸비니에서 본 인도사원(Mahabodhi Society Temple)이 유일하다싶다.





인도사원안에는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그 벽화가 좀 흥미로웠던것 같다. 내부 사진촬영은 할 수 없는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는데... 이때 몰려온 그 단체순례객들이 우르르르 몰려오더니 찰칵찰칵 사진을 찍어댄다. 민망해서 슬쩍 앞서서 나왔다.







태국 사원



남방불교쪽에서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게 태국사원(Royal Thai Monastery)이었다. 왕실에서도 불교사랑이 남달라서 그런지 이름마저 로얄이다. 태국사원도 공사중이라서 외관 모습이 아쉬워보이지만, 그래도 규모가 제법 크다.






불상의 느낌은 방콕에 있는 왓프라깨우의 에메랄드 불상같은 스타일이다. 피부가 은빛인 불상은 처음본것 같기도하고.





룸비니라서 빼놓을 수 없는 탄생불도 있다. 매일 옷을 바꿔입을 것 같았다.







태국사원을 나와서 운하가 있는 쪽으로 나왔다. 사이클릭샤들이 서로 경주하듯이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아무래도 입구쪽에 있는 사람들을 이동시키는게 돈이 많이 되서 그런지 누구보다 빠르게 질주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운하 근처에서 자전거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룸비니 뮤지엄



하얀색 월드피스파고다를 보면서 걷다보니 룸비니뮤지엄에 도착했다. 이 건물을 지은게 우리나라 건설업체라고 하는데, 건설업체 이름은 밝혀져있지 않아서 모르겠다. S사인가 싶다가도, 그쪽은 원불교가 아닌가싶어서... 무튼 뮤지엄입장이 겨울철에는 오후 3시까지 해야한다고해서 입장 시간이 지나서 들어갈 수 없었다.




이 주변 연못을 보고 있는데, 군복입은 아저씨들이 자꾸 쳐다봐서 민망스럽게 주변에 조성된 공원을 보고 있었다. 





헐. 한국어 뭐지? 108산사순례기도회라는 곳에서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암튼 이런이런 스토리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고향으로 모시고 왔다는 이야기였다. 대성석가사 주방에 있는 책들을 보다보니 <불교입문서>가 있길래 한번 읽어봤는데, 한문 병기로 되어있어서 말이 어렵게 느껴져서 초반에 읽다가 포기했다. 






생각한것보다 피스파고다는 훨씬 멀리 떨어져있어서 걸어서 다녀오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했다. 이번여행중에 만나는 세번째 피스파고다인데, 룸비니의 피스파고다는 정말 더 멀게 느껴졌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 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 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 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 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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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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