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디우여행

피쉬마켓

Fish Market





어제는 단체로 우르르 와서 구입했지만, 오늘은 H.후야랑 같이 조용히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오전 9시 43분쯤 찾아갔는데 다른 한국인 여행객 몇몇팀이 보였다. 디우는 정말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오로지 해산물때문이다. 오늘은 먹고 싶은 해산물을 맘껏 먹기로 한다.






피쉬마켓의 고양이. 어물전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고양이이지만, 그래도 딱 한마리 밖에 안보이는건 신기하다. 넋놓고 바라보는 중이네. 그래도 나중에는 할머니들에게 혼나서 쫓겨난다.






어제 보았던 아주머니들을 기웃거리며 뭘 사야하나 고민한다. 우선 비쥬얼용으로 커다란 로브스터(랍스타/lobster) 한마리 구입하기로 했다. 크기마다 가격이 다르긴한데, 그래도 적당한 크기로 하나 골랐다. 한마리에 400루피다. 랍스타 크기가 궁금하면 나중에 맛집 포스팅에서 확인을...






그리고 병어(Silver pomfret)를 구입하기로 했다. 나에겐 병어는 좀 생소한 생선인데, 가격을 슬쩍 물어보니 한마리에 200루피라 한다. 한국에서 병어 한마리가 얼마하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인도가 저렴할 거라면서 한마리 조림용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디우에서 생선도 맛봐야하지 않겠냐해서 구입.





그리고 새우도 구입하기로 하고 살펴본다. 먹을만한 새우가 뭐가있을까....





수염이 기다란 새우 8마리를 200루피에 구입했다.


확실히 단체로 여러명이 있을때보다 가격부담이 올라가긴 한다. 하지만 우리 둘이 다 먹을꺼니까!!! 양으로 승부하자. 우리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해산물 파티라는것이 이런것이 아니던가. 다른사람 눈치안보고 둘이 양껏 먹을 수 있는 그런!


디우 피쉬마켓 새우 8마리 200루피 + 병어 1마리 200루피 + 로부스터 1마리 400루피 = 800루피 (2015.1.21기준/흥정가/16000원)






그리고 시장을 나와 야채파는 아주머니에게 양파와 감자를 구입했다.


피쉬마켓 앞 길거리노점 양파+감자 10루피 (2015.1.21기준/200원)





로브스터(랍스타)를 더 맛있게 먹겠다는 생각에 피자치즈같은걸 구입하고 싶었는데, 피쉬마켓 앞에 있는 슈퍼마켓(Dev Priya Pan)에 그냥 아뮬 치즈 밖에 없다고해서 되는대로 치즈를 샀다.


Dev Priya Pan 치즈 65루피 (2015.1.21기준/1300원)




오늘의 점심 2인 장보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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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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