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0일 수요일 날씨 구름낌
 

 
 
 
PM 7:52 슈니첼을 맛보러 센치미터 2호점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슈니첼(쉬니첼). 송아지 넓적다리 살을 얇게 썰어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음식. 우리나라 돈까스랑 비슷한 맛이라고 이야기를 하기에 더 기대했다. 19세기 오스트리아의 라데츠키 장군이 이탈리아와 전쟁때 밀라노에서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을 보고 빈으로 돌아와서 만들은데 유래했다고 한다.
송아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돼지고기보다 육즙이 떨어지지만, 연하고 동물성 지방질이 없어 먹기 좋다고!! 하지만 송아지 슈니첼은 비싸서...돼지고기 슈니첼을 먹기로했다.

센치미터식당을 추천하길래 오케이. 슈니첼은 여기서. 오스트리아 내에만 7개의 지점이 있다는데 확실하게 설명을 해놓은데가 <센치미터 2호점>이라서 이곳에 찾아가기로했다. 어차피 교통티켓은 48시간 티켓이라서 거리는 상관없었다.

U3 Stephanspl(슈테판성당)에서  3정거장가서 Neubaugasse역에서 내려서 stiftgasse 라서 쓰여진 길로 나와 왼쪽으로 쭉~~~ 따라 나가면 BILLA라는 슈퍼가 보일때까지 걸어간다.  이 슈퍼에서 사거리가 보이는데 왼쪽으로 200미터 더 가면 센치미터2호점 등장.

 




이 간판을 찾기위해 부단히 애를 썼지만, 그래도 찾는길이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센치미터, 줄자를 말하는 거였군. 이게 메뉴판이다.




메뉴판에 Schweinsschnitzel mit pommes 이라고 쓰여진 메뉴가 돼지고기 슈니첼이다. 8.6유로.







퍼블릭맥주 달라고 하니 이걸줬는데 어떤맥주인지는 잘 모르겠다. 체코에서 먹었던 맥주보다 톡 쏘는 맛이 강한 맥주였다. 슈니첼과 맥주 제법 잘 어울린다.





그리고 그냥 먹기에 느끼할것 같아서 샐러드도 곁들이기로 했다. 샐러드는 7.9유로.







우왕, 샐러드랑 맥주. 굉장히 진수성찬이다.




여기에 감자튀김과 슈니첼등장!! 엄청 풍성하다. 여자 2명이서 나눠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여자 4명이서
샐러드 7.9유로
슈니첼 2개 8.6 = 17.2유로
 펩시콜라 2잔 +  퍼블릭맥주 2잔
그리고 10% 서비스팁 합쳐서
= 총 38.90유로가 나왔다.

영수증 옆에 있는건 그 유명한 모짜르트 초콜릿 껍데기 인증. 맛없었음.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식비 슈니첼              10.00          15,282 1528.21





여자 4명이서 완전 진수성찬 싱글벙글. 특히 테이블에 놓인 케찹이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우린 디엔드. 싹 먹어치웠다.
슈니첼 하나만 주문하고 립하나 주문해서 더 맛있게 먹을껄 아쉬워했다. 완전 아웃백 분위기였을듯 ㅋㅋㅋ







우리가 먹는게 신기했는지 뒤에있는 아저씨들이 우릴 힐끔힐끔보면서 떠드셨다.





센치미터의 분위기는 PUB인데, 우린 식사의 장소였다. 우리쪽에는 한국인들이 꽤 많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맛있는 슈니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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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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