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8일 목요일 날씨 맑음 
 
 
 
 
AM 11:40 길을 잃는것도 재미다.
1번 바포레토를 타고 싼타루치아역앞에서 출발했다. 스깔찌다리를 지나 대운하(Canal Grande)를 달린다. 이 곳이 까도르(Ca'd d'ore)다. 원래 외벽을 금으로 장식했었다고 하는데.. ㅋㅋ 1420년대 베네치아 특유의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귀족저택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프란케띠 미술관으로 회화와 조각품이 전시되어있다.
 





리알토다리(Ponte di Rialto)가 등장했다.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왔길래 베네치아에서 꼭 맛봐야한다는 오징어먹물스파게티를 먹기위해 나만 바포레토에서 내렸다. 언니오빠들은 점심은 대충 때워도 된다고 헤어지기로 했다. 오늘은 나 혼자의 자유여행이다. 나중에 싼타루치아역앞에서 보기로하고 헤어졌다. 리알토다리에 매달린 많은 관광객들. 베네치아 섬 대운하에 놓인 다리중에 아름답고 유명한 다리다. 원래 목조로된 다리가 있었는데 새 다리의 설계를 공모했을때 미켈란젤로를 제치고 안토니오 다 뽄데의 설계가 채택되어 1592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를 세우기 위해 1만개 이상의 말뚝을 박아서 대운하중에 가장 폭이 좁은 28m 라고 한다. 이곳은 베네치아 상업가의 중심거리라 할 수 있다.




이제 내가 사전조사를 한 맛집을 찾아가기 위해 들어왔는데... 음.. 어디가 어딘지?





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원래 지도상에 맥도날드가 2개가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없어지고 하나만 남아있다고 한다. 무튼 길을 따라 가는 도중에 곤돌라 아즈씨도 만나고 베네치아의 골목 구석구석을 느낄 수 있었다.





아 근데 길을 제대로 가고 있나 몰라? 내가 찾으려던 레스토랑은 보이지 않고... 결국 길을 잘 몰라 PER PIAZZALE ROMA라는 간판만 따라서 올라가고 있다. 이렇게 베네치아 골목에서 길을 잃는거다.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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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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