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8시 30분 기차를 탔다. 기차역까지 왔는데 C군이 호텔에 시계를 놓고오는 바람에 먼저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예약기차이기때문에 예약티켓을 들고 탑승해야하는데 C군이랑 Y오빠가 기차를 못타서 2자리가 비었는데 다른 입석승객이 냉큼 앉아서 가시더라. 승무원에게 고자질할까 했는데 어차피 빈자리니까 그냥 넘어간다. 한국에 입금을 할일이 있었는데 호텔을 나오기전에 와이파이를 잡아서 송금을 했다. 참 편한 세상이다. 어제 피렌체에서 비가 내려 추울것 같아서 긴팔을 입었는데 날씨 완전 좋다. 기차역에서 짐을 들어주겠다는 사람들때문에 고생했다. 이분들이 캐리어에 손을 대는 순간 엄청난 팁을 요구하게 되므로 주의하자.
베네치아 메스뜨레역에 기차가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는 베네치아 싼타루치아역에서 하차. 베네치아 섬에 도착했다.
베네치아역 안에 짐보관소가 있다.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짐을 맡기는데
나중에 짐을 찾을때 보니 8시간을 맡겨서 6.3유로를 지불했다. 최소 5시간이 4유로 기본요금이고 시간당 0.6유로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 생각보다 요금은 덜 나온듯? 짐을 맡길때 여권을 복사해가서 본인 확인 할 수 있게 하더라. 나름 시스템이 있는 유인보관소다.
기타 | 유인보관소 8HR | € 6.30 | 9,628 | 1528.21 |
기차역을 나오는 순간 감탄사 연발. 우와!!! 이래서 물의도시 베네치아라고 하는구나.
기차역 바로앞에서 부터 바닷물이 찰랑찰랑 흔들리고 있다.
이게 베네치아의 수상교통 바포레토다. 베네치아 섬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서 배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바포레토를 구입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선다. 서둘러 줄을 선다. 하지만 그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여서 오늘 베네치아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로마광장에서 버스를 타야해서 나는 버스를 확인하러 갔다오고 남은 일행들이 티켓을 대신 구입해주기로 했다.
바포레토 24시간권은 18유로. 12시간은 16유로다.
시간권이라서 내일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군.
교통 | 바포레토 24HR | € 18.00 | 27,508 | 1528.21 |
바포레토 1번의 노선도이다. 왠만한 베네치아 구석구석을 간다. 바포렌토 지도를 보고 아무거나 타고 이동하면 되는 생각 없는 자유여행의 시작이다! +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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