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7일 일요일 날씨 맑음 
 
 
 

 
 
AM 8:32 프랑스 지하철 1호선은 10시부터 운영한다.
어제 베르사유에 다녀와서 일찍 호텔로 돌아와 뻗어버렸다. 야간열차타고 도착한 첫날에 무리하면 안되더라. 그래도 아침 6시에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기다렸다. 호텔이 여행중에 제일 안좋았던 2성 호텔인데 조식을 방으로 가져다준다. 쇼핑백안에 빵하고 요플레 같은것을 넣어주는 정도. 호텔 조식을 받고서 호텔에서 나와 파리비지트를 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가려고 한 곳은 파리에서 그나마 멀리있는 라데팡스(La defense). 1호선을 타려고 봤더니 아침 10시부터 운행한다고 해서 뱅글뱅글 돌아가야했다. 라데팡스는 샹젤리제 대로와 개선문뒤에 일직선으로 뻗는 길을 지나 세느강 건너편에 있는 고충건물군이 있는 라데팡스 지구다. 미래도시형 설계로 차도와 철로가 모두 지하에 들어가있다. 이 건물일대에 10만명이 일한다고 하네.




라데팡스앞에는 후안 미로(Joan Miro)의 작품이 세워져있다. 빨강, 노랑, 파랑의 독특한 조형물이다.




라데팡스에 현대 개선문 그랑 다르쉬(La Grande Arche).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맞이해 본 스프레켈손에 의해 제2의 개선문이라 하여 세워졌다. 이곳에서 서서보면 개선문이 보인다고 하던데 어디 가볼까나.




오, 진짜 크긴 큰 건물이다. 36층 높이로 전시장과 회의장들이 있는 건물인데 아침일찍 와서 그런지 그냥 휑 하다.






이쪽으로 보면 개선문이 보이지 않는다는거. 하지만 난 이쪽에 뭔가 있는 줄알고 바라봤는데 별거 없음. 나중에 라데팡스에 다시와서 개선문이 내가 바라보던 반대쪽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녹지를 조성해서 소음이나 배기가스를 줄인 녹색도시를 만들려고한 라데팡스 지구를 시작으로 프랑스 여행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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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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