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팡스를 구경하고서 에펠탑으로 이동! Bir-Hakeim역으로 이동하는데 지하철이 세느강을 지나고 있었는데 일부러 에펠탑을 나중에 보겠다고 등을 돌렸는데 창가로 비치는 에펠탑에 뭔가 전율을 느꼈다. 창가로 비친 에펠탑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는거다. 정말 질리게 질리도록 본 사진속의 에펠탑인데 눈으로 직접 볼 날이 오다니... 우와... 뭔가 대견하다.ㅋㅋㅋ
에펠탑으로 가기전에 역앞에 기념품점이 있길래 엽서 10장과 우표 10장을 구입했다. 아주머니께 해외로 엽서를 보내려면 우표를 몇장 사야하냐고 물어보니까 장당 2개씩을 붙여야 한다는거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1장씩만 붙여도 가는걸로 아는데? 비행기로 엽서가 안되면 배편으로라도 오겠지 싶어서 1장당 1개의 우표를 붙이기로 하고 10셋트를 구입했다. 참,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에펠탑앞에서 이렇게 오래기다리게 될줄이야.
기념품 | 엽서 *10 | € 2.00 | 3,023 | 1511.49 |
우편 | 엽서 *10 | € 7.70 | 11,638 | 1511.49 |
에펠탑 아래쪽에오면 왼쪽에는 긴 줄이있고, 오른쪽에도 긴 줄이있는데 오른쪽은 예약줄인데도 엄청나게 줄이 길다. 끝줄에 서서 구입한 엽서에 한국으로 보낼 편지를 썼다. 정말 다시 생각해도 잘샀다. 자투리 시간활용이 이런것이지. 줄을 서있으면 흑횽들이 돌아다니며 에펠탑열쇠고리를 판다. "6개에 1유로" 무려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며 판다. 장사수완이 괜찮다. 1유로~ 1유로~ ㅋㅋㅋ 더 재미있는건 한국아주머니는 또 덤으로 달라고 하나 더 뺏으시기도 한다. 에펠탑 지하철 앞쪽에서는 3개에 1유로인데 에펠탑아래에서는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인듯 싶다. 난 1유로에 6개의 에펠탑을 사왔다.
기념품 | 에펠탑 열쇠고리 *6 | € 1.00 | 1,511 | 1511.49 |
1시간동안 줄서서 5장의 엽서를 썼다.
에펠탑은 17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1889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임시구조물로 300m였던 이 건물이 당시 세계에서 제일 높았다. 교량 설계 전문가 귀스타프 에펠이 철근을 노출시켜 설계한 이곳은 안전성과 외관에 회의를 가진 사람들에 반대로 철거위기에 처했으나 라디오방송을 위한 안테나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그대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특이하다. 철근을 노출시켜 탑을 세우다니.
매표소에 티켓을 사려고 고개를 들이밀었는데 별말 안했는데 학생이냐고 물어본다. 국제학생증을 놓고와서 딱히 학생임을 인증할게 없는데 그냥 학생맞다고 하니까 여권보여달란다. 여권보더니 학생요금으로 티켓을 끊어줬다. 감사요. 2층까지 올라가는데 8.1유로인데 6유로 내고 티켓을 구입했다. 히히.
관람 | 에펠탑 입장료 | € 6.00 | 9,069 | 1511.49 |
에펠탑에 오르는 계단도 프랑스혁명을 기념으로 1789개로 이어져있으나, 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티켓을 구입했기때문에 편하게 올라왔다. 세느강을 흐르는 유람선이 보이고 ~
날이 흐리지만 멀리 내다보였다. 개선문이 보이네!
에펠탑의 경관이 제일 예쁘다는 샤이요궁이 보인다. 샤이요궁 위에도 에펠탑을 보려는 관광객도 참 많다.
오전에 있었던 라데팡스지구도 보이고 -
에펠탑에 특히나 일본인관광객이 많았는데 이들이 3층으로 올라가려고 줄을 서있었다. 근데 한국인 부부가 줄을 세치기하자 화가나서 일본어로 말하는데 사실 좀 민망했다. 00아빠로 불리운 아버님이 뭐라는거야 이사람, 하면서 본체만체 하는데 내가 다 민망해서 혼났다. 끄응..
에펠탑에 내려왔는데도 그게 실감이 안나는거다.
에펠탑 뒷편으로 버스를 타러왔는데 여기서 보는 에펠탑도 근사한데?
여행갔다오고 오랬동안 휴대폰 배경화면이었던 사진이었다. ^^
이제 오르세미술관에 가기위해 버스를 타러 에펠탑 뒷편으로 왔다.
69번 버스를 타고 이동 Musee d'Orsay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를 타고 가며 바라본 파란 프랑스의 하늘, 비구름도 살짝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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