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꾸욱!
오르세미술관에서 신고전주의와 사실주의부터 후기 인상파까지 관람을 마치고, 근현대작품이 있는 퐁피두센터로 이동했다. 내일 파리시내 워킹가이드투어 일정에 퐁피두센터가 포함되어있었지만 이 곳에 꼭 가고 싶었다. 퐁피두센터에 가려고 오르세미술관을 지나 루브로박물관옆에있는 Louvre Rivoli역에서 Rambuteau역으로 이동했다. 이 역에서 나오면 퐁피두 센터 건물 바로 뒤편이다. 난 그것도 모르고 뒷편으로 들어갔는데 여기가 미술관이야? 응? 하고 보니 도서관이었다. 퐁피두센터 뒤쪽은 도서관이니 앞쪽 공장모양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도서관쪽에서도 퐁피두센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서 가방검사 한번하고 쏙 들어왔더니 미술관안이더라.
퐁피두센터는 1969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대중예술을 위한 문화정책 일환으로 시작해 1977년 완공되었다. 지하2층에서 지하 6층으로된 건물안에는 영화관, 디자인센터, 서점, 아틀리에, 그리고 레스토랑도 있다. 3,4층에 국립현대미술관(Musee National d'Art Moderne)이 있어서 관람을 하러 올라갔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바라본 퐁피두광장. 오늘 무료입장이라고 한줄로 줄서서 입장중이다. 이 줄을 기다리지 않은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퐁피두광장에서는 판토마임이나 퍼포먼스행사가 많아서 해가진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중에 하나다.
판토마임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 -
퐁피두센터 외관이 공장같이 생겼는데 파이프를 지나는 느낌이다 !
밖을 내다보니 몽마르뜨언덕도 보임!
레스토랑
1층에 있는 분수대인데 다양한 조형물의 분수대는 내일 또 관람... ^^
퐁피두센터에서 에펠탑도 보인다.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하러 쏙 - 입장. 촬영이 가능하다. 플래쉬는 터치지 말것. 1905년 피카소 이후 현대미술을 관람할 수 있다. 3만점이 넘는 소장품중에 100여점 정도씩 바꾸어 전시를 한다. 매번 와도 다른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니 예술과 문화의 천국은 다르구나.
이 작품을 보고 충격. 1달전에 한국에 <모네에서 워홀까지>전시를 해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관람을 하고 왔는데, 그곳에 있던 작품이랑 똑같은게 퐁피두센터에 있는거다. 이런 설치형 현대미술은 진품이 1개만 있는게 아닌가봐? 뭔가 대전에서 본게 가짜인것 같은 석연치 않은 느낌은 뭐지?ㅋㅋㅋㅋ
헐, 이것도 한국에서 보고왔던 작품이다.
현대미술의 세계는 정말 알 수 없다.
뭔가 멋졌던 파란 느낌.
현대미술관을 관람하고 퐁피두센터를 나왔는데, 지하에서 색다른 전시를 한다는 건 내일이 되야 알게되었다. -_ㅠ
5월부터 9월 19일까지 인도의 한 작가(?)가 전시를 하고있는데... PARIS-DELHI-BOMBAY.... 라는 주제인데 그걸 기념으로 퐁피두센터 지하1층에서 대형 사진을 촬영할 수 있던 거였다. 무료였다. 난 왜 이사실을 7일에 알지 못했는가...ㅠㅠ 사실 이거 별거 없긴 한데.. 그냥 증명사진처럼 사진찍는데 이마에 인도인 답게 점을 하나 박을 수 있는거다. 이게 좀 특별한게... 플로터로 뽑는건지 브로마이드처럼 대형사이즈로 출력이 된다는거다. 신기하게도 천장에서 뚝- 떨어진다.ㅋㅋㅋㅋ
무료지만... 줄이 상당히 길다. 촬영과 출력시간이 오래걸리는것도 있고... 서양에서 동양쪽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특별하잖아? 신기하기도 하겠고... 시간많을땐 정작 못보고 왔고... 시간없으니 찍고싶고. 가이드님도 프랑스에 더 체류하는 사람이 있다면 퐁피두센터 다시와서 이 사진 기념으로 찍고가라고 하셨다. 정말 가지고 싶었다. 으헝헝. 사전조사가 역시 필요해...
*퐁피두센터 입장은 12유로, 유료관람 갤러리 추가로 티켓(9유로)을 구입해야한다.
*PARIS-DELHI-BOMBAY.... 이 전시회는 3층에서 열리며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 했다. 이제 이 관람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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