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서 10번버스를 타고 꾸벅 꾸벅 졸다가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
국립경주박물관 정류장 전에 선덕여왕릉을 지났는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살짝 놀랬다.



교통 불국사 버스 10번 -> 국립경주박물관 ₩1,200





국립경주박물관은 11년만에 다시 왔다. 국립박물관은 무료라더니, 국립경주박물관도 무료입장.
왼쪽에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아서 흰편 컨테이너안에 계신 분께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된다. 으잉?



입장하자마자 오른편에서 오디오가이드도 대여가 가능한데, 그냥 입장.





선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종.
이 종앞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우겼는데, 옛날에 아빠사진을 보다 보니 이 종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걸 보고 깔깔 웃었다.


에밀레종이 트위터를 한다는 사실! http://twitter.com/emilejong
매 시간마다, 1시면 에밀레 2시면 에밀레 에밀레 종을 울리는 멘션을 날린다.
예전에 에밀레종의 팔로잉에 빅벤이 있었다던데 지금은 보신각종만 있네.ㅋㅋㅋ





그리고 종에 조각되어있는 비천상. 비천은 불교의 천사를 말하는데, 기존에 우리가 알던 천사와는 달리 날래가 없이도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종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게 에밀레종의 비천상. 부처님께 공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1200년이상 지난 종이 깨지지않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것. 정말 기술이 대단하구만.






고고관에 올라가는 기둥 위에 그려진 모양마저 눈에 띈다.






고고관안에 있는 오늘의 미션, [신라 왕관].
금으로된 저 왕관 머리에 쓰고 있으려면 와... 진짜 왠만한 목힘을 가지지 않고서야 안되겠는걸.
지난학기 문화사를 배울때 보니, 왕관을 왕이 쓰고 있는게 아니라 뒤에서 신하가 왕관을 붙잡고 서있던데 예전 신라왕도 그랬을지 모르겠다.







덕업일신 망라사방.






고고관 뒷쪽으로 나와보니, 으잉? 이게 뭐야.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뿐더러, 다보탑과 석가탑도 있다는 사실.






경주 속성코스로 국립경주박물관만한게 없겠구만.






미술관안에 예전에 경주의 모습을 꾸며놨다. 오 그럴싸한데. 저기 가장 크게 보이는 성곽이 월성인데...
잠시후에 월성터에 갔다가 아주 황당함을 감출 수 없지... 암튼 잘 구획된 경주.






반가상인데 이렇게 큰 사이즈는 흔치 않다는 것. 근데 이게 보물로 지정된 것도 아니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한건데,  그래 목이 잘려서 없다 한들 이 가치를 숨길 순 없지...!!







황룡사 복원해 놓은걸 볼 수 있고, 처마끝을 전시해 놨는데... 불타 없어지지만 않았더라도 그 웅장함을 봤을텐데 뭔가 아쉽구만.








으잉, 전시물이 다른 전시전에 외출을 가서 그림을 그려놓은 종이가 떡하니 올려져있었다.
사진으로 올려놓은게 아니라 그림그려놓은게 재밌는거다.ㅋㅋㅋ








국립경주박물관 오랜만에 구경하니 재미있었다. 꼬맹이들이 박물관안에서 미션하느냐고 유물찾아 뛰어다니는 모습도 귀여웠고, 오랜만에 왔는데 내가 미처 못봤던 것들이 눈에 띄어서 재미있었다.
이제 걸어서 안압지 부터 구경 구경~



Check Rail-ro 3day schedule   부산 해운대 - 경주역 -(게스트하우스)-불국사역-> 경주 관광지
1. 황오동 [경주게스트하우스]
2. 기차타고 불국사역에서 [불국사] 찾아가기
3.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버스타고 이동후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오기
4.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 왕관 사진 찍어오기
5. 걸어서 안압지, 월성, 첨성대, 대릉원을 둘러보기
6. 황남빵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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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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