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문화생활을 주로 즐기세요? 문화생활은 문화 가치의 실현에 노력하여 문화 산물을 음미하고 즐기는 생활이라고 사전적 정의를 해볼 수 있습니다. 문화 산물을 음미하고 즐기는 생활! 대표 적인 문화생활로 영화, 공연, 음악등 예술산업을 꼽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공연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올해 2월에 발표한 공연,음악에 관한 산업동향에 의하면 2011년 공연시장은 주크박스 뮤지컬 성행, 한류 기반의 K-POP 스타를 내세운 창작뮤지컬의 해외 진출, 뮤지컬 양식을 띈 콘서트의 장기 흥행 성공,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 콘텐츠 출현 등으로 요약해 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이 성장하고 있고, 관객들은 행복한 선택을 하는 고민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관객들의 고민을 해소해줄 silverly가 재미있게 보았던 연극과 뮤지컬을 소개해보려고해요.






1. 머쉬멜로우


당신, 거짓말쟁이와 사랑하고 있지 않나요?


초코파이 안에 들어 있는 그 하얀 무언가! 이 무언가는 지구를 7바퀴 돌아도 빠지지않는다는 머쉬멜로우입니다. 사랑이란 머쉬멜로우가 아닐까요? 알면서도 먹게되는 것!


제가 대학로에서 처음보게된 연극이 바로 머쉬멜로우였습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 연극속에서 춘자가 집어 던진 쿠션을 집어드는 언니, 초보도둑 박봉팔의 망을 보는 부엉이가 되어 연극을 함께 만들어냅니다. 관객참여형 마쉬멜로우는 관객의 반응에 따라 다른 연극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연극 / 대학로 퍼니퍼니아트홀 / 2012.7.18~ 10.31 / 90분






2. 웁스


저렴하게 즐 길수 있는 대학로의 코미디 연극 웁스!


사람을 웃기기란 쉽지 않은데, 얼마나 열심히 관객을 웃기기 위해 연습하는지 알 것같았던 웁스팀. 맨앞자리에서 앉아 관람하고 있는데 고무줄을 길게 늘어서 손에 쥐어주시고는 놓으라고 하시는데 당황해서 쩔쩔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품이었던 빗이 사라져 관객에게 어디갔냐고 애달픈 눈빛으로 찾으시던 모습에서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만들어냅니다.


연극 / 대학로 키득키득아트홀 / 2008.01.01~ 오픈런 / 90분






3. 뛰는놈 위에 나는 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스릴러 연극,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이 연극을 동아리사람들과 단체로 관람을 하러갔는데 작은 소극장 연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던 공연이었습니다. 서로 속고 속이는 연극은 막을 내릴때까지 관객은 알지 못합니다. 땀을 뚝뚝 흘리며 열연을 펼치던 배우들의 모습을 잊지 못하는 연극이기도 합니다.


소품 하나, 조명 하나 놓치지 마세요!


연극 / 대학로 낙산씨어터 / 2008.06.03~ 오픈런 / 90분






4. 오래된 아이

여름에 만나는 오싹한 공포연극, 오래된 아이.


여자친구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면, 가장 맨앞줄을 예매하라! 라는 특명을 남자친구에게 내려줘야할정도로 맨앞에 앉은 여성 관객분들의 비명소리로 인해 연극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살립니다. 암전이 되었을때 주위를 방심하면 안됩니다!



연극 / 대학로 아티스탄홀 / 2012.6.15~9.02 / 100분









5.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셨나요? 당신의 사랑을 튜닝해드립니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MMS로 시작된 7가지 사랑이야기를 이야기합니다. 제가 관람하기 전까지만해도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아 MMS문자를 크게 공감했었던 창작 뮤지컬입니다. 크리스마스날 눈이 가득 쌓인 공연장을 찾아가던 일이 생각납니다. 인생에 로맨스라고 없던 진성에게 사랑의 메신져 진희가 만들어 내는 사랑이야기를 직접 관람해보세요.



창작 뮤지컬 / 창조아트센터 1관 / 2012.07.01~7.31 / 100분





6. 비밥(Bibap)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비빔밥 퍼포먼스 넌버벌 뮤지컬 비밥!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분주한 주방에서 두명의 셰프의 요리대결에 초대된 관객들 스시, 피자, 차이니스누들요리 대결에서 관객의 평가에 의해 평가되고 이 경쟁에서 최고의 요리사 타이틀을 두고 비빔밥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어떻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 재미있게 즐기셔도 될 뮤지컬입니다. 비트박스와 비보잉 그리고 비빔밥이 만들어내는 맛의 이야기입니다.



창작 뮤지컬 / 비밥 전용관 / 2012.03.20~12.31 / 80분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연극 속에서도




문화 생활의 종결은 






바로 2012년 9월 1일부터 열릴 춘천국제연극제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것! ^0^ 야호~

Chuncheo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CITF)





연극을 관람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연극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시민연극 프로젝트 : >에 직접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인 연출가 키노시타씨를 초청해 직접연출되는 낮잠프로젝트!


연극에 대한 기초 놀이 체험을 통해 연극작품 제작 및 연극제 전야제 공연을 펼치게 되는 이번 낮잠 프로젝트는 청소년 및 성인 연령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해요. www.cit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시면 됩니다. (~8월 14일까지)


문의 : 춘천연극제 033-25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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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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