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세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탑승하는 방법입니다. 성인 요금 6300원으로 1시간 10분정도 걸려 춘천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서울 근교여행으로 춘천은 아주 가까운 강원도 도시라고 할 수있습니다. 춘천에는 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있는 음식이 있고, 소양호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갖추고 있으며 예술문화가 발달한 호반의 도시 아니겠어요?



두번째 ITX청춘열차와 경춘선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이 둘에 대한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국내 최초 2층형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2012년 2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2층형 열차 소식에 기차여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열광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층형 열차가 보편화되어 있어 흔히 볼 수 있었지만, 2층형으로 된 열차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거든요. 일부러 청춘열차를 타기위해 춘천으로 향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ITX 청춘열차는 용산 - 청량리 - 평내호평 - 가평 - 남춘천 - 춘천역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용산과 춘천구간은 69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ITX청춘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위의 역에서 내리려서 ITX전용 게이트로 플랫폼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물론 승차권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인터넷과 자동발매기, 판매대리점에서 구입가능합니다.


특히, 주의할점은 ITX청춘과 전철을 이용할때 환승하는 방법입니다. 교통카드 승.하차 처리단말기가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단말기에 승하차 처리를 꼭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경춘선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상봉역에서 시작되는 경춘선은 춘천까지 이어져있는 전철입니다.


경춘선 노선도






가방을 메고 뛰고 있는 이 청춘들은 어디를 가기위해 이리 바삐 움직일까요?

바로 춘천으로 향하는 경춘선을 타기 위해서랍니다. 배차시간이 20분간견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못맞추면 20분을 기다려야하거든요. 청량리역에 도착을 했더니 ITX청춘을 타는 게이트와 전철을 이용하는 게이트 안내가 함께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자, 춘천으로 향하는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춘선의 노선은 상봉 - 망우 - 갈매 - 퇴계원- 사릉 - 금곡 - 평내호평 - 마석 - 대성리 - 청평 - 상천 - 가평 - 굴봉산 - 백양리 - 강촌 - 김유정 - 남춘천 - 춘천으로 되어있습니다. 최근 경춘선의 역마다 다양한 관광지 관람이 가능해 <경춘선여행>으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장소를 추천해볼께요!


사릉역의 석화촌이란 곳은 봄에 꽃놀이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동산으로 연산홍, 자산홍등의 진달래가 석화촌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봄에는 동산을 불태운듯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이기도 하지요. 여름에도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릉역 앞에서 7-4번버스를 타고 석화촌에 갈 수 있습니다.


마석역의 수동국민관광지입니다. 마석역앞에서 좌석버스 330-1번을 타고 비월교 정류장에 하차하지면 수동국민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근교의 계곡이 있는 곳으로 수동 국민관광지는 맑은 물이 흘러 물곤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운치가 있고 이 곳의 최상류에 위치한 비금계곡은 약 2km에 걸쳐 물이 떨어져 많은 분들의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상천역에서 호명호수로 산행을 가능 분들이 많은 코스라고 합니다. 상천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는 호명산은 코스의 길이가 길고 완만하여 비교적 걷기 쉽다고 합니다. 역앞에 내리면 호명산 가는길이라고 크게 쓰여있어서 가방을 메고 산행을 즐기러 오신분들에겐 제격인 경춘선의 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시간정도 산을 오르면 등장하는 호명호수는 하나의 작은 댐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물에 떠있는 거북이 조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평역은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유명 관광지입니다. 남이섬과 자라섬으로 휴가철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남이섬은 행정구역상 춘천시에 속해있지만 가평역을 통해 택시를 타고 5분이면 선착장에 갈 수 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장소로 사랑받은 촬영지라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굴봉산역에는 매시 45분마다 제이드가든 수목원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곳입니다. 유럽풍 수목원을 모방하여 꾸며놓은 수목원에서 자연을 느끼는 소풍을 떠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종착지의 춘천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춘천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를 타면 소양강댐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소양호를 바라보며 민물회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댐의 정상부로 올라가 관람도 가능하다고 하죠!




주말에는 경춘선을 타고 MT를 떠나는 많은 학생들과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저도 MT를 가기위채 경춘선을 탔거든요. 경춘선을 타고 춘천에서부터 서울까지 이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사나 공중예절을 잘 지키도록 해야겠습니다. 





ITX청춘열차와 경춘선의 플랫폼이 같은 경우에는 안내표지판에 열차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탑승하실때 열차인지 전철인지 확인하는 거 잊지마세요! 이렇게 더 가까워진 춘천~~ 8월 2일에 열리는 ‘춘천 아트 페스티벌’, 8월 8일에 열리는 ‘춘천 인형극제' ,9월에 여행준비를 하신다면 춘천국제연극제가 9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펼쳐집니다. 춘천으로 향하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주말 여행, 춘천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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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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