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하면서 깜짝 놀라곤 하는게 한국인 버프가 좀 있다. 내가 여행지만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한국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꽤 있다.


알로하하우스 카라이 아저씨 딸은 씨엔블루 좋아하는데, 콘서트가 4000바트나 한다고 비싸다고 이야길 하시고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려고 나한테 한글 벽보 사다달라고 이야길했다. 하지만 따님 너무 문법 위주로 한글을 배우는 것 같다. 마치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ㅋㅋ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굉장히 수줍어하는것 같다.




제일 많이 볼 수 있는건 슈퍼나 편의점 가면 있는 김과자 ㅋㅋㅋ 슈퍼주니어 규현이 모델인데 과자 사이즈별로 포즈가 다르다. 봉지끝부분에 '맛있다'라고 쓰여있다. 사먹어보진 않았다 ㅋㅋㅋ 아직 김이 그리워지진 않았음. 심지어 방콕 왕궁가는 길에 규현 사진이 랩핑된 김과자 버스도 봤음!

또 카이 오빠님이 소개해주신 한국이름 강유는 소녀시대 좋아하고 왠만한 한국어로 오고가는 대화를 이해를 했던 거. ㅋㅋ '소원을 말해봐!'에 빵터져 하는게 기억남는다. (술대신 마셔줘서 소원을 말하라은 의미의 응용 ㅋㅋ)



아니면 방콕 지상철인 BTS타고 지나가는데 씨암에 있는 쇼핑몰 커다란 전광판에 인피니트 월드투어 한다는 광고가 나온다던지 ㅋㅋㅋㅋ

내가 말한마디 안했는데 식당에서 계산하고 나가면 종업원들이 감사합니다. 인사해주는거 ㅋㅋㅋ 와 중국인으로 안봐서 다행이다.


그리고 방콕 씨암 쇼핑몰에 갔더니 키오스크에 EXO 으르렁 뮤직비디오가 한국어버젼으로 나오더라. 진짜 놀랐음 ㅋㅋㅋㅋ 매장에서 가끔씩 한국 노래 나오는건 일도 아님. 드라마 OST 들이 가장 많이 들림.



편의점에 갔더니 꽃보다 남자 시절 김범이 프린팅된 껌을 판다던지 ㅋㅋㅋ 빠담빠담때 김범 머리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잊고 있었는데... 슈퍼에서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오늘 꼬창에서 TV보는데 갑자기 MC들이 브로마이드 하나를 펼치며 이야길 하는데 화장실에서 양치질 하고 있어서 소리만 들으니 알수가 없었는데 나와서 보니 엑소 소개하고 있었음. 세상에.



소개끝나고 노래도 보여주나 했는데 2NE1 두유럽미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이 채널이 좀 심심하지않게 힘 ㅋㅋㅋㅋ 한국에서 보지도 않는 뮤직비디오 보고있음.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적막함이 싫어서 TV켰는데 에프엑스 럼펌펌펌 노래 나오길래 여기가 한국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


한류의 영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태국이다.

물론 한국 노래만 많이 나오는건 아니다. 젊은 이들은 팝송을 듣고, 저스틴비버 노래도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으며 미드만 방송하는 채널도 여러개 있었다. 한국가수를 먼저 체감하는게 문제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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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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