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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Monalisa Cafe German Bakery And Italian Cafe

korean food : Braised Spicy Chicken



모나리자닭볶음탕은 먹고 바라나시를 떠나야하지 않겠냐며 다시 찾아갔다. 어제 모나리자에서 탈리먹었는데, 오늘 또 가도 괜찮겠냐고 했더니 E양은 저녁에 기차를 타야해서 혹시나 탈이 날까봐 거절했다. 이미 바라나시에서 배탈과 물갈이로 고생을 한터라 물이 많은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했다. 샌드위치로 대충 점심을 먹었던 H양과 의기투합해서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모나리자의 닭볶음탕 인가요?

수저는 그냥 내어주셔도 되는데, 양푼에 같이 찔러주시는 이유가 뭘까. 밥은 포함되어있지 않아 따로 주문해야한다.





국물이 자작자작한 엄마표 닭볶음탕을 주로 먹어왔던지라 국물이 잔뜩인 모나지라표 닭볶음탕이 적응되진 않았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스트메뉴답게 맛은 훌륭하다. 이 칼칼한 매운맛을 내기위해 애썼을 것을 생각하니 노력이 가상한 정도. 특히 푸짐한 감자로 양을 늘려 놓아서 삐쩍마른 인도 닭에 실망스럽더라도 양은 꽤나 만족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나는 이 닭볶음탕을 먹고 배탈이 났다. 아마 국물에 쓰인 물이... 맞지 않았거나 그동안 매운거라곤 입에도 안댔던 장이 놀랐거나. 그래서 모나리자 닭볶음탕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 줄 수 없는건 언제 배탈이 날지 모르는 인도의 위생상태 때문이다. 저번에 모나리자 왔을때 쥐봤던거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 또르르...


모나리자 닭볶음탕 full 350 + 밥 80 = 430루피 (2014.12.24기준/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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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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