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외삼촌을 닮아서 익숙한 조셉고든레빗의 필모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 영화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2009)] 재개봉 소식에 상영관을 알아보다가 CGV SOUNDX(사운드엑스) 상영관에서 보기로 했다. [500일의 썸머]는 OST 감상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영화이니까. 그렇다고해서 딱히 음향이 다른건 잘 못느꼈다. 3D 입체 음향으로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글쎄? 그냥 기분탓이려나 싶은 기분.
[500일의 썸머]는 남자 입장에서 바라본 연애의 심리를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다. 남자의 입장에서 몰입해 보다보면 썸머는 나쁜년이 되기도 하고, 끝무렵의 썸머의 사소한 움직임이나 대사 하나로도 둘의 연애관이 다름이 보이는 영화였다. 뻔한 연애이야기 아니라 둘의 시간을 뒤죽박죽 섞어가며 톰의 감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이야기다. 하지만 먼저 알아둘 것은 이건 사랑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파란 눈동자가 매력적인 썸머역의 여배우 주이 디샤넬. 파란색 계열의 원피스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배우다. 실제로 인디 포크듀오의 멤버라고 하는데, 낸시 시나트라의 ‘Sugar town’의 노래를 정말 사랑스럽게 부른다. 슈슈슈~ 슈가타운~
썸머가 싫어. 그녀의 삐뚤삐뚤한 치아도 싫고, 60년대 헤어스타일도 싫고, 울퉁불퉁한 무릎도 싫어. 목에 있는 바퀴벌레 모양 점도 싫고, 말하기 전에 혀를 차는 것도 싫어. 그녀의 목소리도 웃음소리도 싫어.
썸머 덕분에 말이야, 마치 어떤 일이든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게 좋아.
뭐랄까? 인생이 가치 있는 거라는 생각 말이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고 있던 그녀에게 나타난 운명
기대
expectation
LA를 여행하게 된다면 방문하고 싶은 곳이 LA다저스 스타디움과 바로 이곳.
톰이 가장 좋아하는 곳. 예쁜 건물들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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