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색이 짙었던 퍼시픽 림.

그냥 '트랜스포머 4'나 빨리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평을 끝내고 싶지만... 그래도 주저리 주저리 할말이 있으므로.

영화 타이틀이 뜨기전에 꽤나 긴 이야기가 나왔는데, 용어 설명의 자막부터가 왜색빰빠밤이었다.

카이주라고 부르는 라고 부르는 외계 생명체는 일본어로 '괴수'라는 뜻이며

예거라고 부를 인간이 외계 생명체에 대항할 로봇은

독일어로 '사냥꾼'이라는 뜻임.





이 로봇은 카이주의 크기가 비슷한데

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헬리콥터들이 예거를 들어서 이동한다.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데, 그 조종하는 시스템은 드리프트라고 한다. 



처음에 드리프트 하길래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Shift 누르고 자동차 끄는거 생각이 났다. 

일본 애니중에 에반게리온이 떡하니 떠오르는 그런 설정.

용어 하나하나 마음에 안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사람이 조종할 수 없어 인간의 뇌처럼 좌반구 우반구를 나누어 2명 이상의 사람이 조종해야한다. 




뭐... 이런 상황설정만 대충 알면 스토리는 좀 별거 없다.

딱 일본만화영화에서 튀어나올 법한 로봇들과 괴물 싸우는 이야기임.

사람들이 내용은 둘째치고, 이런 영상을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것은 안타까운거라고 

로봇구경하러 간거나 마찬가지였는데 내가 너무 내용을 신경썼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로봇 신기하고, 방사능은 위험하다라는 교훈을 줬다.



로봇 구경하러 갈 사람은 보세요.

(근데 카이주들은 진짜 태평양 물고기들이얔ㅋㅋㅋ)







퍼시픽림 로봇 스펙










Gipsy Danger (집시 데인저)





높이 88m

무게 1980톤

스피드 7 / 파워 8 / 방어 6

플라즈마 캐스터, 손목의 블레이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폭격기 이름에서 유래








얜, 아날로그임











Coyote tango (코요테 탱고)





높이 85m

무게 2312톤

스피드 5 / 파워 7 / 방어 4

기관포, 원거리 공격 지원

1인 탑승 시스템, 원자력으로 작동









별로 활약이 기억안나는 로봇












Crimson Typhoon (크림슨 타이푼)





높이 76m

무게 1722톤

스피드 9 / 파워 8 / 방어력 6

회전톱, 플라즈마 건

3개의 팔, 3인 탑승 시스템







중국 세쌍둥이가 작동하며,

손이 4개인줄 알았는데 손도 3개라 하길래 깜놀










Cherno Alpha (체르노 알파)








높이 85m

무게 2412톤

스피드 3 / 파워 10 / 방어 10

테슬라 펀치, 버섯 모자의 화염방사기





빨간 립스틱의 금방 여성분이 인상깊었긔











Striker Eureka

(스트라이커 유레카)





높이 76m

무게 1850톤

스피드 10 / 파워 10 / 방어력 9

열전도 나노튜브 블레이드, 흉부의 미사일




가장 성능좋은 예거.

흉부 미사일 발사속도가 생각보다 느려서

카이주한테 당하는 경우도...;;










조조영화로 봤는데, 혼자 보러온 남자분들이 많아서

역시 어렷을때 로봇에 대한 환상이 있는 애어른을 위한 영화같다.

우리 오토봇들 빨리 돌아와여... ㅠㅠㅠㅠㅠㅠㅠ


환태평양에 한국은 끼지 못하냐며... -_ㅠ 아쉽구만.

설국열차 보러가야지.





퍼시픽 림 (2013)

Pacific Rim 
7.3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찰리 헌냄, 이드리스 엘바, 키쿠치 린코, 찰리 데이, 로버트 카진스키
정보
SF | 미국 | 131 분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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