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들고 하노이 길거리로 나와 오늘 저녁에 찾아가야할 신카페에 미리 가보기로했다. 하노이에 엄청 많이 가짜 신카페가 있다그래서 정확한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두기로 했다. 주소 보고 찾아가면 되니까.




근데 진짜 속을뻔했다. 주소까지 뻥치면 너무 하지 않나? 헤드오피스라니 ㅋㅋㅋㅋ 신카페투어리스트라 해서 이거 좀 이상한데 하고 주소를 주변 가게로 파악해보니 52번지가 아니다.

조금 지나가다보니 내가 알던 그 로고! 진짜 신카페를 찾았다. 들어가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여기 리얼 신카페 맞냐니까 직원이 웃으면서 맞댄다. 혹시 몰라 사파 여행 예약증 보여주면서 여기 맞냐고 하니까 장부에 내 이름이 쓰여있고, 확인해줬다. 제대로 찾았구먼.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다시 오라고 했다. 리얼 신카페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밖에 나오니 또 여기저기 신카페 이름을 단 여행사들이 보인다. 와 무섭다. 얼마나 장사가 잘되면 따라하는 거지...

내가 지도와 길을 잘 알아보는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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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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