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군이랑 새벽에 새벽사원(왓아룬)을 보자했는데... 5시 30분에 만나자했는데 왜 안내려와?ㅋㅋㅋㅋㅋㅋㅋ 해 다 뜨겠다!!! 모자만 뒤집어 쓰고 가자던 사람이 누구였더라.ㅋㅋㅋㅋ

나 심히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다시 방에 올라가서 자고싶다. 하하하 계획에도 없던 아침 기상에 힘들어 죽겠네 ㅠㅠ


서둘러 수상보트타러 파아팃을 갔다.



엥. 그런데 6시 20분부터 보트그 운행을 시작한댄다. 오늘 방콕 일출시간이 6시 7분이라 그래서 마음니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5시 40분쯤인데 동이 트는지 밝아지고 있었다.

파아팃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따띠엔 피어로 가달라고 했다. 나 보트타고 왓아룬갈껀데 데려다달라고. 43밧 나왔는데 팁달라고해서 50바트를 냈다.

다다닥 달려가서 왓아룬 방향으로 넘어가는 배를 3바트 내고 탔다.


새벽사원 왓아룬은 새벽 아침 햇살을 받으면 예쁘다더니... 구름이 잔뜩 끼어서 도통 햇살을 비출기미가 보이지않는다. 그냥 동튼 느낌 ㅋㅋ

왕궁쪽에서 동그란 해님이 보이리라 예상했지만 구름 작렬. 결국 30분내내 묻닫힌 왓아룬 사원과 새벽 어스름만 봤다.

함께온 L군과 M오빠랑 피곤 쩔. 이걸 위해 3시간 자고 숙소를 기어나왔나싶었다. 다시 왓아룬에서 강을 건너서 보트운행 시간이라 보트를 타고 파아팃으로 왔다. 근데 15바트씩 냈으니까 3명이서 택시타면 가격이 똑같겠구나싶었다.

근데 여기서 하나 더 시련을 주셨으니... 숙소 문이 잠겨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우리가 열고 나왔는데 누군가 들어와서 잠갔나보다.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입구에서 초인종 누르며 전전긍긍하다가 다행히 숙소 안에계신 오늘 라오스로 가시는 분을 깨워 문을 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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