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게스트하우스 / 나가사키 숙소


카사노다 (Hostel Casa Noda Nagasaki)

http://casanoda.jp/english/


주소 福岡市博多区須崎町5-9 (Nagasaki Prefecture, Nagasaki, Motofunamachi, 6−1

NSビル3F) 연락처 095-800-2484


요금/객실 도미토리 여 8인실 1박 2400엔 / 도미토리 믹스 10인실 1박 2400엔

               트윈룸 A 오션뷰 1박 6200엔, 트윈룸 B 오션뷰 1박 6000엔

조식 간단한 조식 (토스트와 커피, 삶은계란)


입실 14시 - 20시 (입실전 짐맡기는 것 가능함) 퇴실 오전 10시

기타 수건 미제공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5분정도로 가깝고, 노면전차인 트램이 바로 앞에 있어서 고토마치역에서 내려서 숙소를 찾기가 제일 쉽다. 나가사키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고토마치 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찾아오면 2분 정도면 숙소에 도착 가능하다. 단 이곳의 단점이 있다면 도미토리룸이 한쪽 창문으로 바다가보이고, 또 다른 창문으로 고토마치역이 보이는데... 밤과 아침에 노면전차 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예민한 사람들에겐 수면에 방해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예민 쩐다고 소문난 나도 참을 수 있는 그나마 경미한 수준의 전차 소리라 괜찮다. 또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카스텔라로 유명한 분메이도 본점, 그리고 Youme라는 쇼핑몰이 있고 1층에 스타벅스가 있다.




10시 20분 나가사키공항에서 출발한 버스를타고 고토마치 버스정류장에 내린 시간은 11시 10분. 50분 정도 걸렸다. 

버스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따라 길을 건너서 고토마치역 방향으로 걸어올라온다.





노다 아저씨의 집. 카사노다 호스텔이 바로 여기다. 가... 가만. 엘레베이터가 없는 좁은 3층 계단이라서 캐리어를 끌고 올라갈 힘없는 게스트들에겐 정말 힘든 구조다. 하지만 베트남에선 이보다 더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으니 꿋꿋하게 3층으로 향해 올라갔다. 





후~~ 3층은 게스트들이 쉬는 공간이며 오피스가 있고, 4층, 5층이 룸이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해서 우선 짐을 맡겨두기로 했다.





카사노다에서 숙박을 하면 나가사키지도와 디스카운트카드를 받게 된다. 나가사키에서 숙박을 하는 여행객을 위한 디스카운트 카드는 나가사키전망대, 구라바엔 등 나가사키 곳곳의 관광지에서 소소한 할인혜택이 있으므로 들고다니면서 사용하면 된다.





카사노다가 있는 건물 옆에 교복집 그리고 옆에 꽃집이 있는데, 아침마다 나가사키역쪽으로 지나갈때마다 퍼지는 꽃내음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이 꽃집에 다리짧은 개인 닥스훈트를 키우는데 ㅋㅋ 정말 귀엽다.





짐은 맡기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 카사노다로 귀가했다. 

대부분 이 시간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손에 꼭 하나씩은 카스텔라가 들려있다. 




여자도미토리 8인실을 예약해서, 둥그런 나무 키를 받아서 올라가보니 침대 머리맡에 이름과 숙박하는 날짜가 쓰여있다. 이렇게 이름이 쓰여져있으면 침대맡으냐고 싸우지 않아도 되고, 게스트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 대충 국적이 파악이 된다는 것. 근데 대부분 한국인들이라서 kim, lee, park ㅋㅋㅋㅋ 역시 김이박이야...




왼쪽이 화장실, 그리고 나무문이 욕실, 그리고 락커가 있어서 이용하면 된다. 다들 옷갈아입을때 수줍어서 저 뒷편에서 갈아입더라. 저쪽으로 보이는 창문에서 나가사키항구가 보인다. 처음 머물던 날에 욕실을 내가 먼저 사용하는데 차가운물만 나오길래 스태프에게 "How to use hot water?"라고 물어봤더니 이상하다는 표정을 하는거다. 알고보니 누가 잘못만져서 뜨거운물이 안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이날 머물던 러시아여행객분이 화나셔서 왜 뜨거운물 안나오냐고 하시던게 생각났다. 씻는건 약간 눈치싸움... 근데 서로 먼저 씻어도 될까요? 물어보고 욕실을 이용한다.




여긴 다시 3층의 모습. 조미료들이 갖춰져서 있어서 서양인 여행객분들은 일식이 입맛에 안맞는지 직접 요리를 해드시더라. 그게 또 신기했다. 여행와서 요리를 해먹는다라니... 러시아언니는 가방이 엄청나게 큰데 안에 토마토소스같은걸 챙겨가지고 다니셨다. 일본 전국 일주를 하셔서 왠만한 음식은 다 해드신다고 하셨다. 심지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도 하고 오시고, 뭔가 다른 여행스타일이 신기했던 분이었다.


카사노다하면 바로 이 커다란 해먹에 누워보는것이 아닐까 ㅋㅋ 내 윗침대를 쓰던 S양이 사람들없을때 누워보고싶다고 해서 해먹에 누워있던 모습을 찍었다. 밤 12시까지 떠드는건 우리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굉장히 조용했는데, 1주일에 한번은 이곳에서 파티가 열려서 엄청나게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 앉아서 수다떠는 사람들은 한국인 여행객분들일 정도로 한국분들이 정말 많이 온다.





카사노다의 와이파이. 노트북으로 와이파이 접속하려면 아래에 써있는 KEY와 PIN을 입력해야한다.




아침식사는 3층에서 토스트와 삶은 계란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원하는 모양의 컵을 선택하는게 재미라면 재미?





토스트와 계란 그리고 후쿠사야의 카스텔라와 한국에서 가져온 크랜베리스콘, 

그리고 맥심 모카골드 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저 강아지가 소프트뱅크의 캐릭터라고 하더라. 





나가사키에서 맛보는 카스텔라- 느긋한 하루의 시작!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