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182 태국 방콕 진에어타고 수완나품공항으로
작년엔 이스타항공 ZE511편으로 방콕으로 향했는데, 올해는 진에어 LJ001편으로 방콕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때만해도 에어아시아 엑스의 방콕 직항 노선이 없었기때문에 왕복 30만원대로 항공권을 구입하는게 저렴한 편에 속했다. 요새는 최저 왕복 14만원으로도 태국을 오고갈 수 있으니 아시아 여행이 정말 손쉬워졌다. 이스타항공은 17시 30분출발이고, 진에어는 이보다 5분 느린 17시 35분 출발 비행기다. 그래서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했을때 이스타항공의 입국수속이 먼저 이뤄지는데, 이날은 어쩐일인지 이스타항공의 비행기가 지연이 되어서 진에어가 먼저 출발하게 되었다. 그래서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했을때 진에어 탑승객들이 먼저 입국수속을 하게 되었네... 쨌건 나가사키에서 인천으로 들어왔다가 바로 방콕 수완나품으로 향했던 4월 9일의 이야기다.
128번 탑승게이트 입구앞으로 17시 10분까지 오라고해서, 부랴부랴 시간에 맞춰 찾아갔다.
아직 탑승시작을 안해서 시간이 좀 더 여유가있어서 주변을 돌아봤다.
방콕에 늦은시간 도착하기때문에 기내식이 부실할 것 같아서 샌드위치를 하나 구입해가기로 했다. 게이트 주변을 둘러보니 papageno 라는 음식점이 있어서 가보니 팔도라면을 판매하고, 또 샌드위치도 구입할 수 있었다.
칠리덕으로 선택!!
인천공항 파파게노 칠리덕 5900원 (2014.04.09 기준)
약간 냄새가 스물스물 나는 핫도그라 걱정했는데, 다행이 옆자리에 앉으신분이 자리를 바꿔 앉는 바람에 빈자리가 되어서 의식하지 않고 ㅋㅋㅋ 우걱우걱 칠리덕을 베어물었다.
비행기 출발전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해 설명하시는 스튜어디스.
비행기가 이륙하고, 한국시간으로 18시 5분정도 되자 기내식을 나눠주셨다.
간단한 구성이지만 제법 맛있었던 진에어 기내식 ㅋㅋ 괜히 칠리덕을 챙겨먹었나 싶을 정도로 꽤 배가 불렀다.
커피한잔 받고, 이때 꽂혀있었던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챙겨보기... 신주연!!
오후 7시가 되자 간단히 체조를 했다. 이때 스트레칭을 해줘야 비행기안에서 짜부러져있던 몸을 필 수가 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중간 사진들은 다 생략하고,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해서 기나긴 길을 따라 걸어간뒤 입국수속을 가장 먼저했다. 다른 비행기가 도착한게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나올 수 있었다. 대신 수하물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한참 기다렸다가 짐을 찾았다. 그리고 공항에 있는 DTAC 통신사의 투어리스트 유심을 구입했다. 작년에 AIS 매장에서 구입해서 바로 갔더니, 이번에는 DTAC으로 가라는거다. 둘이 서로 번갈아가며 받는건지 원? 7주일 데이터무제한 유심칩을 구입하니까 쏭크란 축제기간이라며 스마트폰 방수팩을 줬다.
DTAC 수완나품공항점 7일 데이터무제한 유심칩 299바트 (2014.04.10 기준 / 10330원)
그리고 바로 방콕 공항철도인 ARL을 타러 내려왔다. 허겁지겁 끌고 왔더니 힘들어 죽겠네...
방콕 ARL 수완나품공항 - 파야타이역 45바트 (2014.04.10 기준 / 15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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