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포카라 맛집

피쉬테일롯지

Fish Tail Lodge




포카라에서 가장 근사한 숙소라 하면 피쉬테일을 꼽겠다. 페와호수 일대에서 가장 멋드러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 생각하는 곳이다. 배낭여행객에게 이곳에서 1박은 조금 사치인듯 싶어서 식사나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날 날이 좀 좋아서 부랴부랴 피쉬테일 롯지를 찾아갔다.


그런데 생각만큼 맑은 날씨는 아니여서 기대했던 히말라야 산맥은 아니었다.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곳이 자랑하는 마차푸차레 풍경을 보기위해 두눈을 부릅떴다. 희미하게 보이는 마차푸차레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라도 만족해야겠다며 생각을 했다. 드라마 [나인]에서 봤을땐, 엄청 크게 보이더니만 피쉬테일롯지가 아니였던건가?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콜라가 먼저나왔다. 이날 이시간 야외테이블에 앉아있던게 나 혼자뿐이어서 안쪽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웨이터분이 나와서 준비를 해주셨다. 나오실때마다 이런저런 말을 걸어주셨는데, 뭔가 머쓱해지는 기분이었다.





메뉴판을 보며 한참 고심한 끝에 고른 펜네파스타. 

펜네 면으로 만든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토마토소스가 들어가는 파스타를 찾다가 고른 메뉴였다. 





뭔가 비쥬얼은 조금 별로 일것 같아보이지만..





위에 올린 올리브와 토마토소스, 다진고기와 토마토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좋게먹었다.





나의 하루 생활하는게 1000루피였는데, 오전에도 아침식사하느냐고 700루피 가량쓰고 피쉬테일롯지에서도 점심을 먹고나니 금방 주머니가 비었다. 날씨좋은 이날은 나름 흥청망청 써도 되는 기분이었나보다.


피쉬테일롯지 펜네파스타+콜라 832.81루피 (2014.12.05기준)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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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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