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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씨

BABA LASSI


바라나시하면 잊을 수 없는 그 맛! 바로 라씨(Lassi) 덕분이다. 인도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봐왔던 후기도 바라나시 라씨가 그립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체 라씨가 뭐길래 그렇게 사람들이 그리워하고, 열광했던 것일까.


라씨(Lass)는 걸죽한 인도의 요구르트인 다히에 집집마다 자신들의 노하우로 물이나 얼음, 소금, 마살라같은 향신료를 넣어 거품을 만들어 먹는 음료다. 라씨는 꼴까타에서도 자주 마시러 다녔기때문에 그 맛을 기대한 채로 네팔에서 주문해봤는데 여러번 실패를 했었다. 하지만 바라나시하면 라씨가 유명하다하니 그 기대감을 다시 높여보기로 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꼽은 바라나시 3대 라씨집중에 하나인 바바라씨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지금 와서도 가장 가까이에 있고, 바바아저씨가 정말 친절하셔서 많이 기억에 남는 추억의 장소다. 바라나시에 처음 도착해 배낭가방을 매고, 벵갈리토라에 들어섰을때 봤던 바바라씨가 무척이나 반가웠다. 곧 먹으러 오리다!!






바바라씨의 메뉴판이다. 나는 주로 플레인 라씨 (Plain Lassi) 를 마셔봐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지 못했던게 아쉽다.

과일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과일을 올리는 순간 비쥬얼이 확 달라진다. 좀더 다양하게 먹어봤으면 좋았을텐데, 빠듯한 배낭여행객 주머니 사정으로 라씨에 흥청망청 돈을 써보지 못한것이 아쉽다. 만약 다시 바라나시에 간다면 석슈라씨랑 커피라씨도 먹어볼테다...!





곳곳에 한국분들이 낙서한 흔적이 있어서 보는데, 네팔 포카라 꿈꾸는 수영장에서도 보았던 영역표시를 보고 반가웠다. 






잘생긴 바바아저씨의 라씨만드는 모습 지켜보기.







우리가 주문하기전에 먼저 와계시던 일본인 여행객분들이 주문한 라씨를 만들고 계셨다. 





그리고 주문한 플레인라씨를 만들고 계시는 중...






이것이 바바라씨의 플레인 라씨입니다.

역시 라씨는 토기그룻에 먹어야 제맛이죠. 꼴까타에서 마셨던 라씨는 걸죽한 요구르트 음료에 가까웠다면, 바바라씨는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의 느낌이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생각나는 라씨...



바바라씨 플레인라씨 25루피 (2014.12.13기준/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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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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