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아잔타여행

아잔타석굴

Ajanta Caves






아잔타 26번 석굴



아잔타 석굴중에서 나에게 인상깊었던 석굴중에 하나는 26번이다. 사실 벽화보다 부조들이 더 기억이 남는 곳이였다. 아무래도 벽화는 그 스토리를 알고나서야 더 기억이 남는 편인데, 부조들은 앞서 불교성지순례를 하면서 봐왔던 것들이 있으니 더 눈에 들어왔달까. 아무래도 아는 만큼 보이기때문이었던 것 같다.




특히 인도에서 가장 큰 열반상이 있다. 쿠시나가르에서 입멸한 부처님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사실 태국에서 이보다 훨씬 큰 열반상들을 봐왔기때문에 '에게?'하는 기분으로 바라보다가도 묘한 불상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인도에서 불교의 입지를 보았을때 이렇게 남아있는 것도 다행이다싶은 기분이 든다. 관람을 하는 사람들도 쉽사리 이 열반상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부처님의 입멸을 슬퍼하는 제자들의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하항마상이 조각으로 새겨져있다. 다른 석굴에서 벽화로 보았던 것이 26번 석굴에서는 조각으로 볼 수 있다. 깨달음을 얻기위해 보리수나무 아래 앉은 부처님을 악마들이 방해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아잔타를 둘러보면서 기억에 남는 사진중 하나. 바로 포터가 있다는 점이다. 나이가 있어서 이곳까지 걸어오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터가 있다는 점이다. 불교유적지 관람을 하러 오는 연령대가 높다보니 이러한 직업까지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석굴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데, 유일하게 신발을 벗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본인 여행객! 신발에 덧신을 씌워서 신발을 신고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석굴마다 밖에 놓여진 신발 갯수를 보고 이 석굴이 붐비는지 안붐비는지 알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아내의 가방을 들어주는 아저씨들. 뭔가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인도도 여성에 대한 배려는 매너라고 칭하는 것일까?





아잔타석굴을 또 한번 보는 방법은 전망대에 오르는 것이다. 전망대를 20분정도 힘겹게 놀라왔는데 와고레강이 보인다. 웅장한 폭포는 볼 수 없지만 몬순때 오면 가히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아잔타 석굴들의 모습. 그 옛날 손으로 하나하나 파서 만들었을 것을 생각하면 대단하기 그지 없다. 우리나라의 목조건물들도 대단한 손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돌을 파냈을 옛 사람들을 생각하면 엄청난 불심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이 된다.





아잔타 진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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