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5일


[차형사]의 시사회가 열렸던 CGV 왕십리에 다녀왔다. 그리고 느낀점이 있다면 SNS는 위대하고 재치있는 코미디로 인해 강지환이란 배우에 더 빠져들었다. CGV중에서도 제일 좋다는 소문의 왕십리는 그 규모와 크기. 그리고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날 놀라게했다.




페이스북에서 이벤트페이지에 초대가 되어 <차형사> 시사회에 응모하게 되었다. 목요일이 시사회 예정이라 사실상 참석이 어려웠지만 "설마 당첨이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참석버튼을 눌러버렸다. 이게 왠걸? 차형사 시사회에 당첨되었으니 금요일 저녁 CGV왕십리로 오라하셨다. 와... 보고싶은 영화였기도 했고, 날도 아주 잘잡혔다. 불타는 금요일 콜!!


그리고 첫 CGV왕십리의 방문. 입이 떡 벌어지는 인파에 놀랐다. 오늘 대대적으로 <차형사>시사회가 진행되었다. VIP시사회는 아니라 배우들이 오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로 가득했다. 트위터와 차형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사회를 보러온 사람들. 또는 각종 영화관련 사이트에서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 그리고 이 영화가 패션모델과 관련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패션계에서도 시사회 티켓을 뿌린듯 싶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시사회는 처음이라 살짝 놀랐다. 한관에 다 들어가는게 아니라 .. 내가 본걸로는 5관 정도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맨앞자리 앉아서 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영화 시작 1시간전에 도착을 해 티켓을 받았다. 줄이 하도 복잡해서 트위터줄에서 어정쩡하게 서있는데 내가 당첨된건 페이스북 페이지였지 +ㅅ +.. 하아... ㅋㅋ


티켓을 수령하는데 내 이름을 말하니... 으잉? 티켓을 전해주시는 분이 나와 페이스북 친구분이셨다.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SNS는 위대하다. 







차형사는 <7급 공무원> 제작진의 영화라 해서 기대하게 했다. 강지환&김하늘 콤비의 언더커버 수사이야기였던 7급 공무원도 잘봤던 터라 차형사의 이야기도 기대가 되었다. 패션모델로 변신해 런웨이에서 펼쳐지는 마약거래 현장을 잡아야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위에 장면은 차형사가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이 포인트다. "여기보세요~"



마성의 D라인의 차형사. 그가 초등학교 동창 데뷔패션쇼를 펼칠 디자이너 고영재를 만나면서 언더커버작전을 위해 살을 빼는 이야기가 주요 이야기 흐름의 축이다. 정말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 전개지만, 그 웃음포인트가 재치있다. 상식적으로만 생각하면 어이없는 이야기지만 그 틈새에서 웃음이 삐죽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웃었다. 하지만 더러운 개그는 더러운 거고...  개연성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나의 SNS 후기엔 철저한 상업 코미디라고 말해버렸다.






그래도 코미디영화는 웃음이 포인트지 암.

실제 모델출신 배우들이 출연하여 패션쇼 장면을 살렸는데, 정말 매력이 터지는구나.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 등등 - ^^*





더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Yozm에 차형사의 후기를 쓰고 연동되어있던 트위터로 전송이 되었는데, 그걸 냉큼 발견한 차형사 계정이 리트윗을 했다는 사실이다. 멘션을 올린지 3분도 안되었을때 발생한 상황이었다. 


이 차형사 트위터 계정이 재미있는데 말투하며 ㅋㅋ 정말 재미있다. 특히, 흣. <- 이걸 자주 쓰는데 그게 어찌나 강지환이 연기한 차형사를 빼다 박았는지.. 나도 흣. ㅋㅋㅋㅋㅋㅋㅋㅋ 


<차형사>가 앞으로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SNS을 적절히 활용할 줄도 알고. 웃음을 잃었던 내 친구에게도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으니. 가벼운 코미디 영화를 찾는 다면 차형사 추천한다.






차형사 (2012)

8.6
감독
신태라
출연
강지환, 성유리,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
정보
코미디 | 한국 | 110 분 | 2012-05-30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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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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