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10분

점심을 먹고서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사이욕 노이 폭포(Sai Yok Noi Waterfall). 원래 코끼리캠프로 먼저가는 일정일텐데 폭포에 뜬금없이 내려주더니 20분뒤에 내려오라고 했다. 나중에 투어를 다녀와서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여행객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깐짜나부리는 일일투어로 가는 것보다 2박3일 정도 다녀와도 좋은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특히 폭포에서 수영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투어에 방문한 사이욕 노이 폭포도 그 즐길거리 중에 하나였다.




커다란 나무들의 뿌리가 다 보일정도로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곳을 지나니




물소리가 들린다. 이곳이 바로 사이욕노이 폭포구나.






여행객들은 좀 멀뚱히 폭포를 구경하는 분위기인데, 현지인들은 그야말로 신나게 놀고 있었다. 정말 사이욕노이 폭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청바지를 입고 물놀이를 하는게 맞나보다. 바위를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풍덩- 다이빙을 하고 난리도 아니다.







얕은 물가에선 아이들과 함께온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분위기.





사람들이 폭포위로 올라가길래 나도 쪼리를 신었으니 신발은 문제될게 없어서 조심스럽게 바위를 올라갔다. 

미끄러지면 끝나는거야...






조심스럽게 올라가 포토타임을 가진 뒤에 또 내려가야하는 난관이 펼쳐졌다.

그 사이에 바위에 글귀를 남기곤 사람들도 있다.




이분들은 애초에 수영할 생각을 하고 오신건지 수영복을 챙겨입고 오셨더랬다.






물가에서 밥먹는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인가보다. 사이욕노이 폭포에 간뒤 가이드가 자기는 돌아간다고 이야길한다. 우리의 다음일정은 코끼리캠프에 방문해서 뗏목와 코끼리 트레킹을 하는 것. 이 코끼리 트레킹떄문에 이 투어를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감히 상상이 안되었다. 코끼리를 탄다니. 어쨋든 코끼리 캠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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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투어 일정

UN연합군 묘지 - 콰이강 다리 - 죽음의 철도 - 점심 - 사이욕노이 폭포 - 코끼리 캠프


왕복 교통비 + 점식 포함 600THB (2013.8.14 기준 환율 35 / 21000원) 

별도 요금 + 죽음의 철도 기차 티켓 100 + 전쟁박물관 40 + 코끼리 트레킹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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น้ำตกไทรโยคน้อย (Sai Yok Noi Waterfall)

ทางหลวงแผ่นดิน หมายเลข 323, Sai Yok, Kanchanab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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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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