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뭄바이여행

새벽의 도시 풍경






뭄바이 C.S.T.역에서 나와 꼴라바의 타지마할호텔로 향하는 길. 오전 6시 31분.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시각.

보통 기차역에서 나왔을때 첫 기억은 오토릭샤들과 실갱이를 하는 것인데, 뭄바이의 첫 기억은 아직 깜깜한 골목. 그리고 분주히 지나다니는 이른 아침을 맞이한 사람들. 그리고 나에게 관심없는 무심함이었다.





어째 으스스한 뭄바이 어느 골목. 그래도 어두운 밤보다 동이트기전 새벽시간은 조금 안심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바닥에 죽어있는 커다란 생쥐를 보고 기겁을 했다. 으악-





가던길에 보게된 세인트 앤드류 성당(Church Of St.Andrew).





뾰족합 건물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도와 유럽의 어느 분위기를 결합해 놓은 독특한 느낌.





가던 길에 리갈시네마를 지나게 되었는데, 시티은행 ATM기가 있길래 오후에 오기로 했다. 

그리고 상영중인 영화 목록을 살펴봤더니...





오후 2시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보이는 영화가 한편 보이길래 봐보기로 했다. 






그리고 샤히드 바가트 싱마그 (Shahid Bhagat Singh Marg) 거리로 걸어가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다. 뭄바이가 빈부격차가 많이난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고 있을줄 몰랐던 것이다. 심지어 가는길에 기둥과 기둥사이에 해먹을 설치하고, 모기장안에서 잠들어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상가 간판에 의해 훤히 불이켜져있는 길거리에 잠들어있는 사람들... 뭄바이의 첫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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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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